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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발사대, 성주기지 진입… 오후부터 배치공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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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발사대, 성주기지 진입… 오후부터 배치공사(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배치가 예정된 7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경찰이 사드배치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해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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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작전배치를 위해 7일 오후부터 성주골프장 기지내에서 사드 추가배치를 위한 공사가 시작된다.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월 9일)을 전후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등 추가적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임시배치가 아닌 사실상 실전용 작전배치의 의미가 담긴 것이다.

성주 기지에 사드 장비 반입을 완료하게 되면 2014년 6월 커티스 스캐퍼로티 당시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지 3년 3개월 만에 사드 1개 포대 배치가 완료되는 셈이다.


7일 국방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사드체계 잔여발사대 4기를 오늘 추가 배치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측에 공여하기로 한 성주골프장 부지에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시행 한후 최종 배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주골프장에는 잔여 발사대 4기와 임시배치 보강 공사를 위한 장비ㆍ자재 등이 반입됐다. 사드 1개 포대는 사격통제 레이더와 교전통제소, 6기의 발사대, 48발의 요격미사일로 구성되는 데 이번에 잔여 발사대 4기가 추가 반입되면 1개 포대로서의 완전성을 갖추게 된다. 유사시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사드 발사대 6기가 즉각 가동돼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임시배치 개념으로 성주골프장에 지난 4월 반입된 장비는 발사대 2기, 사격통제 레이더 등이다. 이 발사대는 그동안 알루미늄 패드를 설치하고 그 위에 임시적으로 배치됐다. 알루미늄 패드위에 사드를 배치할 경우 요격미사일 발사시 진동을 이겨내지 못해 요격률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이 발사대는 임시배치이기 때문에 전원공급장치가 없다. 이에 따라 발전기를 24시간 가동해왔고 발전기를 가동하기 위해 헬기를 통해 유류수송이 이루어졌다. 사드체계를 24시간 발전기로 가동해온 것은 우리나라에 배치된 장비가 처음이다.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사드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작동의 한계로 레이더의 고장우려까지 군안팎에서 쏟아졌다.


이에 군은 이날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이 끝나면 앞으로 발사대 6기의 정상 작전운용을 위한 보강 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사대가 설치된 알루미늄 패드를 대신해 포장할 콘크리트 패드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골프장 카트가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도로를 작전도로로 사용하기 위한 확장 공사도 필요하다. 현재는 골프장 전동카트 도로를 이용해 사드 장비가 이동하고 있는데 대형 차량의 바퀴가 카트 도로를 벗어나 잔디밭에 빠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미군 장병들이 숙소로 사용할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100여 명의 장병 숙소로 사용하도록 내부 시설을 고쳐야 하는 상황이다.


일반 환경영향평가도 진행된다.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통상 1년가량 소요된다. 국방부는 조만간 일반 환경영향평가 수행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하지만 1차 공여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끝났기 때문에 이 결과를 토대로 재조사 한다면 기간을 6개월 가량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결국 사드의 정상배치는 내년 초에는 마무리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최대 관건은 주민들과의 소통이 될 것으로 보여 최종배치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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