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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윌리엄스, 크비토바 제압 US오픈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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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가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4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8강에서 페트라 크비토바(27·체코)를 2-1(6-3, 3-6, 7-6<2>)로 물리쳤다.

윌리엄스는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게 한 로저 페더러(36·스위스)만큼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페더러처럼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 했지만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두 차례 결승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페더러보다 한 살 더 많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보다 10살 어린 크비토바를 상대로 2시간34분 접전 끝에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자신보다 18살 어린 빅토리야 쿠즈모바(19·슬로바키아)를 물리쳤고 2회전에서는 16살, 3회전에서는 15살 차이가 나는 선수들을 연파했다.


윌리엄스의 준결승 상대는 슬론 스티븐스(24·미국)다. 스티븐스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27·라트비아)를 2-1(6-3, 3-6, 7-6<4>)로 제압했다.


윌리엄스와 스티븐스는 2015년 프랑스오픈에서 한 차례 만나 스티븐스가 2-0(7-6<5>, 6-1)으로 이겼다.


남자단식에서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6·스페인)가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카레노 부스타는 8강에서 디에고 슈바르츠만(25·아르헨티나)을 3-0(6-4, 6-4, 6-2)으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카레노 부스타는 샘 퀘리(30·미국)-케빈 앤더슨(31·남아공) 경기 승자와 준결승을 한다.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박의성(17·서울고)은 3회전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 세계 랭킹 26위 박의성은 이샤이 올리엘(주니어 11위·이스라엘)을 2-1(5-7 6-4 6-0)로 잡고 3회전에서 올리버 크로퍼드(주니어 15위·미국)와 맞붙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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