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페더러 US오픈 8강행…델 포트로와 대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나달은 신예 루블레프와 대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라파엘 나달(31·스페인)에 이어 로저 페더러(36·스위스)도 US오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페더러와 나달이 8강에서 이기면 둘은 4강에서 대결한다.


페더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 경기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34·독일)를 3-0(6-4, 6-2, 7-5)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대회를 치를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 2회전에서는 모두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3회전과 16강 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페더러는 8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9·아르헨티나)를 만난다. 델 포트로는 16강 경기에서 우승후보 가운데 한 명인 도미니크 팀(24·오스트리아)에게 3-2(1-6, 2-6, 6-1, 7-6<1>, 6-4) 역전승을 거뒀다.

페더러는 델 포트로와 역대 전적에서 16승5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US오픈에서 아픈 기억이 하나 있다. 2009년 US오픈 결승에서 델 포트로에게 2-3(6-3, 6<5>-7, 6-4, 6<4>-7, 2-6)으로 역전패 해 US오픈 6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나달도 앞서 열린 남자단식 16강 경기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29·우크라이나)를 1시간41분 만에 세트스코어 3-0(6-2, 6-4, 6-1)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나달은 8강에서 러시아의 신예 안드레이 루블레프(20)를 상대한다. 세계랭킹 53위 루블레프는 2015년 처음 US오픈 본선 무대를 밟아 1회전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 조차 밟지 못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루블레프는 2회전에서 7번 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불가리아·9위)를 3-0(7-5, 7-6, 6-3), 16강에서 9번 시드 다비드 고핀(27·벨기에·랭킹 14위)을 3-0(7-5, 7-6, 6-3)으로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