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권 관광협의회, 中 북경에 관광홍보관 개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부천시 등 경기도 5개 지자체(부천·광명·시흥·안산·화성)로 구성된 경기 서남부권 관광협의회가 중국 베이징에 상설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5일 베이징의 관광문화특구인 798 예술구 751라이브탱크에서 관광홍보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최영삼 주중한국대사관 정무공사 등 한국 측 관계자와 장진위엔 751 D-PARK 총경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관계자 등 중국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천시 등 5개 지자체와 중국 751 D-PARK 그룹간 문화·관광교류 의향서 서명식과 관광홍보관 개관선언에 이어 5개 자치단체 관광홍보 프레젠테이션, 홍보관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5개 지자체 대표 관광 상품 사진전을 열어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자리가 됐다.

부천시는 관광홍보관 전시장에 시 관광기념품과 콘텐츠기업 캐릭터 상품을 전시했다. 특히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을 겨냥해 부천지역 중소기업 제품인 로세앙 화장품을 전시해 해외시장 확장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한중관계가 다소 어려운 시기지만 경기 서남부권 북경관광홍보관 개관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중 관광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서남부권 관광협의회는 지난 2015년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