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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전세계 40개국서 유통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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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전세계 40개국서 유통 확인 지난 2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계란 매대. 찾는 소비자가 많지 않아 계란이 수북히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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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살충제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이 EU 회원국 26개국과 EU 비회원국 19개국 등 모두 45개국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독일 뉴스통신사 dpa 등 외신에 따르면 비테니스 앤드리우카이티스 유럽연합(EU) 보건·식품안전 담당 집행위원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열린 EU 농업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피프로닐 오염 계란이 발견되지 않은 나라는 리투아니아, 포르투갈, 키프로스, 크로아티아 등 4개국으로 알려졌다. EU 이외의 국가로는 미국,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스위스, 홍콩, 한국 등에서 문제의 계란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중순 벨기에 계란에서 처음으로 인체에 해로워서 식용 가축에는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다고 알려진 뒤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피프로닐에 오염된 수백만개의 계란과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으로 만든 와플 등 식품이 시중에서 대거 회수돼 폐기됐다.


이번 농업장관회의에서는 피프로닐 오염 계란 파문의 실태와 해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전망이다. 앤드리우카이티스 집행위원은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EU 회원 4개국에 대한 실태 조사를 9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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