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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자체 OS 대신 '안드로이드' 탑재한 'Mi A1'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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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원' 기반 저가형 스마트폰 'Mi A1' 공개…12일 글로벌 출시
듀얼카메라 탑재…사양은 Mi 5X와 거의 동일


샤오미 자체 OS 대신 '안드로이드' 탑재한 'Mi A1'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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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샤오미가 저가형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미(Mi) A1'을 공개했다. 샤오미가 처음으로 출시한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으로 듀얼카메라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5일(현지시간) 샤오미는 인도에서 '샤오미 Mi A1'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샤오미가 지금까지 고집했던 자체 OS인 MIUI 대신, 개발도상국을 타겟으로 순정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다.

Mi A1은 안드로이드 원 시리즈의 하나로, 안드로이드 원은 구글이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보급형 레퍼런스 모델을 말한다. 픽셀이나 넥서스 시리즈의 대안으로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모델이다.


Mi A1은 5.5인치 화면에 풀 HD 디스플레이(1920X1080), 퀄컴의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4GB 램을 지원하며 64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3080mAh다. OS는 안드로이드 7.1.2 누가를 적용했고, 연내 안드로이드 오레오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다.


또 Mi A1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돼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보조렌즈는 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렌즈다. 화질을 유지하면서 피사체를 확대하고,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보케' 효과를 사용해 인물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외관은 금속 디자인으로 USB 타입 C,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장착했고 듀얼 심(SIM)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지문 인식 스캐너가 있다.


샤오미 자체 OS 대신 '안드로이드' 탑재한 'Mi A1' 출시


Mi A1의 사양은 샤오미가 최근 발표한 'Mi 5X'와 거의 동일하다. 화면 크기나 칩셋 , 카메라 화소,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부분 등이다.


샤오미는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 집중해왔으나 'Mi A1'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인도,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러시아, 홍콩, 헝가리,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에 출시한다. 한국은 출시 대상국에 포함돼있지 않다.


샤오미 Mi A1의 가격은 1만4999루피(한화 약 25만원)로 책정됐다. 출시일은 오는 12일이다.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지금까지 나왔던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 중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모두 최고 사양"이라고 평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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