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13억7000만불) 대비 약 11.5% 증가한 15억3000만 불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8월 수산물 수출액은 2억불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1억8000만불) 대비 14.7% 증가했으며 사상 최초로 월간 수출액이 5개월 연속 2억불을 넘었다.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증가했다.
10대 수출대상국에 대한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을 살펴보면, 베트남, 홍콩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수출 금액이 증가했다. 특히 일본(5억2000만불, 10.0%↑), 미국(1억9000만 불, 19.9%↑), 태국(1억6000만 불, 52.9%↑)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품목별 누적 수출액을 살펴보면 김의 경우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한 3억7000만불의 수출액을 달성해 2016년 연간 수출액(3억5000만불)을 이미 넘어서며 수출 효자상품이었던 참치(3억8000만 불, 7.3%↑)와 수출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다만 오징어(5000만불, 29.0%↓)는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수출도 줄었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식품인 ‘김’이 미국 등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산물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공식품, 활어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하고,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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