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서 초대 챔프 도전, 루이스와 톰슨 출격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4승을 합작하라."
'매치퀸' 김세영(24ㆍ미래에셋)과 '스코티시여자오픈 챔프' 이미향(24ㆍKB금융그룹)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7일 밤(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크로싱골프장(파72ㆍ659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격전지다. 올해 신설된 무대다. '초대 챔프'라는 영광이 뒤따른다.
올해 우승을 맛본 두 선수의 어깨가 무겁다. 올 시즌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을 앞두고 한국의 주력이 대거 불참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로레나오초아매치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낸 김세영이 더욱 2승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리는 이유다. 지난주 포틀랜드클래식을 건너뛰고 에너지를 충전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좋은 소식을 갖고 에비앙으로 가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미향이 뒤를 받치고 있다. 지난 7월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2년 8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달 메이저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23위로 선전한 뒤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충격의 '컷 오프'를 당해 실전 샷 감각을 점검하고 있다. 최운정(27ㆍ볼빅)과 허미정(28), 김효주(22), 이일희(29ㆍ볼빅), 유선영(31)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2연승' 도전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포틀랜드클래식에서 2014년 6월 아칸소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3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둘째날 8언더파, 셋째날 7언더파의 몰아치기 등 예전의 기량을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과 8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10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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