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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수석' 이미향 "본고사는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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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서 2주 연속 우승 출격, 유소연과 박성현, 박인비 등 한국군단 총출동

'모의고사 수석' 이미향 "본고사는 메이저~" 이미향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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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모의고사 1등."

'스코티시오픈 챔프' 이미향(24ㆍKB금융그룹)이 이번에는 본고사를 치른다. 3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킹스반스골프링크스(파72)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이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네번째 메이저다. 지난 31일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 던도널드링크스에서 끝난 애버딘에셋매니지먼트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을 제패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시점이다.


이미 스코틀랜드 특유의 비바람을 극복하고, 링크스코스를 완벽하게 정복했다는 게 강점이다. 킹스반스골프링크스 역시 던도널드링크스를 설계한 카일 필립스의 작품이다. 두 골프장은 자동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있다. 깊은 러프와 항아리벙커 등 분위기가 똑같다. 이미향은 "난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스코티시오픈 초반에는 실제 울퉁불퉁한 그린에 발목이 잡혔다. 1, 2라운드 평균 퍼팅 수 31개, 4타를 까먹어 간신히 본선에 진출했다. 3, 4라운드에서는 그러나 무려 10타를 줄여 빠른 적응력을 과시했다. 3라운드 28개, 4라운드 27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2014년 11월 미즈노클래식 이후 2년 8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해 무관의 부담까지 털어냈다.


한국은 '넘버 1' 유소연(27ㆍ메디힐)이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지난 4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에 이어 6월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5승째를 올렸다. 비회원 신분이던 2011년 US여자오픈을 정복해 이번 우승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세번째 단추로 직결된다. 스코티시오픈에서 공동 23위에 그쳤지만 확실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US여자오픈 챔프' 박성현(24)에게는 메이저 2연승이라는 대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링크스코스를 경험하는 대신 휴식을 선택해 에너지를 비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박인비(29ㆍKB금융그룹)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2015년 턴베리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메이저 강자' 전인지(23)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민영(25ㆍ한화), 스코티시오픈 준우승자 허미정(28)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지난해 태국선수 최초로 첫 메이저 우승의 역사를 쓴 '약속의 땅'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넘버 5'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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