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의 원리를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과학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과학캠프가 전남대학교 WISET호남제주권역사업단(단장 신말식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교수) 주관으로 지난 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렸다.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2017년 캠프는 △ 물리-자이로 팽이 △ 화학-과자 속 염분 측정 △ 생물-인체의 비밀-골격과 내장 △ 지구과학-태양의 구조 등 4개의 주제 별로 각 40분 씩, 총 160분 동안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게 이날 캠프는 생활 속 과학을 엄마나 아빠와 함께 체험하고 원리를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주최 측은 부모들에게 가정에 돌아가 과학 선생님이 되어 자녀의 의문점을 풀어줄 수 있도록 ‘물먹는 꿀꿀이’실험재료를 선물로 제공했다. 또, 우수 체험 수기를 보내준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수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두 자녀와 행사에 참여한 조윤서 씨는 “아이와 함께 실험을 함으로써 어려운 과학이 쉽게 이해됐다”면서 “아이들이 재미 있어 하는 모습에 뿌듯했고, 또 다른 과학 체험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준(문산초 3) 어린이는 “집에서 물 먹는 꿀꿀이 실험을 하고 다음날 보니 어제 그대로였는데, 부모님께서 습기가 적은 곳에 넣어두어 그렇다고 알려주셨다”면서 “오늘은 습기가 많은 욕실에 두기로 했는데 습기를 머금고 물로 변할 모습이 기대된다”고 활동 후기 소감을 전해왔다.
이날 과학실험을 진행한 강사는 WISET호남제주권역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이공계 출신 창의과학지도사 프로그램 수료생으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강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2017년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재 진출 및 활용촉진사업(R-WeSET: Regional- Women Empowerment in SET)‘에 군산대학교와 함께 호남제주권역사업단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1년까지 여성인재 활용 촉진 사업을 중점 진행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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