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안 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소년법’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안 대표는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잔인한 여중생 폭행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안 대표는 이어 “청소년은 보호돼야 하지만 관련법이 악용돼서도 안된다”라며 “극악무도한 청소년 범죄에 대해 예외적으로 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인성교육 강화 등을 통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대표의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범죄 앞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것은 오직 피해자 뿐이라고 생각합니다"(@V3_***), ”이 법안 신속하게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skylar****), "법안 개정에 적극지지합니다”(@leti****)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산에서 발생한 처참한 여중생 폭행 사건으로 인해 불붙은 소년법 폐지 논란은 계속 진행 중이다. 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코너에 올라온 ‘소년법 폐지’ 청원 글은 5일 오전 10시30분 9만8000여명이 청원에 참여해 10만명을 목전에 뒀다.
디지털뉴스본부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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