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위협 인텔리전스 '시큐디움 인텔리전스' 출시

알려지지 않은 지능형 공격 정보·대응전략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SK인포섹이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5일 SK인포섹은 지능형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최적의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시큐디움 인텔리전스(Secudium Intelligence)'를 선보인다.

위협 인텔리전스란 알려지지 않은 지능형 공격을 탐지·분석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위협 인텔리전스는 지능형 위협 환경과 더불어, 제품이나 인력 공급이 아닌 고급 정보를 판다는 점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시큐디움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 보안 시스템, 웹 크롤러(WEB Crawler),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에서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악성 IP, URL, 파일 해쉬(File Hash) 등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분석한 결과값은 이미 공격으로 확인된 위협 정보 데이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프로파일링 과정을 거쳐 공격자를 가려내고 대응 전략을 제공한다.

SK인포섹은 위협 탐지율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보안 전문가 그룹인 ‘이큐스트(EQST)’를 통해 해당 공격의 영향도 분석, 취약점 보완 등 지능형 공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시큐디움 인텔리전스는 위협으로 판단한 작은 데이터 실마리에서 연결고리를 낱낱이 찾아 공격의 근원을 찾고,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한다"며 "기존 보안 체계를 우회하는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대한 탐지 및 대응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인포섹은 주요 공격에 대한 대응 가이드를 담은 고객 맞춤형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시큐디움 인텔리전스 포털'을 마련해 고객이 손쉽게 위협 정보를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SK인포섹은 시큐디움 인텔리전스 서비스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시큐디움 인텔리전스 포털에서 의심되는 악성 IP, URL, 해쉬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료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우 SK인포섹 시큐디움사업본부장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가장 실질적이고, 유효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큐디움 인텔리전스를 고도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