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청 1층서 특성화고 취·창업 박람회 ‘인재매칭데이’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강대 산학협력단와 함께 취업을 원하는 특성화고 재학생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일 오후 1~오후 6시 구청 1층 로비에서 ‘특성화고 취·창업박람회’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내 4개 특성화고교(한세사이버, 아현정보, 서울디자인, 홍익디자인고) 학생 100여명과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다.
30여개 부스가 설치될 기업채용관에서는 참여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직접 구직자와 현장면접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 발굴에 나선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 및 청년 구직자에게 지역의 우수한 일자리를 알려주고, 취업성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행사부스로는 ▲채용부스 ▲사진촬영부스 ▲취업카드부스 ▲메이크업부스 ▲취업컨설팅부스가 조성되며, 참여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및 취업 지원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인재매칭데이’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 및 청년 구직자는 6일 오후 1시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여 현장면접에 응시하면 된다.
구는 또 지역내 디자인계열 특성화고인 서울디자인고(교장 박재형)에서 13일 오후 2시 학교강당(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도 후원한다.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기회를 제공, 선 취업·후 진학 정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에는 30여개의 디자인계열 회사들이 참여해 140여명의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현장 면접을 해 총 20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12~14일 중에는 건축?시각?패션?영상?푸드스타일·패션액세서리디자인 등 6개 학과 학생들이 졸업작품발표를 겸한 전시회를 연다.
서울디자인고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의상, 영상, 건축디자인을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전시회를 둘러본 기업 채용관계자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서울디자인고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려는 6일까지 참가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팩스 ☎716-2301나 이메일ish2020@sen.go.kr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역의 인재가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해 능력을 발휘하고 회사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며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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