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제2회 고교패션컨테스트 with 이상봉’이 지난 8월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성료 됐다.
고교패션컬렉션위원회와 이상봉 디자이너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가 후원하고 엘리트, 다민, 스타일99, 파버카스텔, 루크코리아, 모리스, 주끼, 루이엘, 로어케이씨테크, 에스콰이어, 베누스튜디오가 협찬한 이번 행사는 패션계의 유능한 고교 디자이너 인재를 발굴하고, K-패션의 미래 발전 견인차 역할을 할 고교생들에게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마련됐다.
올해 고교패션컨테스트는 국내 일반고와 특성화고 등 총 51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도, 기대이상의 완성도를 보인 본선 무대에서는 예선과 실물심사를 통과한 총 46명의 고교생 작품이 런웨이에 올라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경기예술실용전문학교에 따르면 조현민 외 4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김연수(경기예술실용전문학교) 양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연수(경기예술실용전문학교) 양은 “제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옷을 모델들이 입고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보니 패션 디자이너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기예술실용전문학교 김공 학장은 “패션 의류산업은 일상의 생활의류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각과 문화를 열정적으로 표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패션 의류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학력이나 스펙보다 창작자의 의식, 창의성과 기술이 더 중요한 분야인 패션 의류산업이야 말로 대한민국 교육개혁에서 가장 모범이 되어야 할 분야”라며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한편 경기예술실용전문학교는 패션디자인전공, 패션비즈니스전공에 대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패션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재양성을 목표로 졸업 시 교육부 장관 명의의 2년제 산업예술전문학사, 4년제 패션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대학원 진학, 일반/학사 편입, 국내/외 취업, 해외 유학 등 다양한 진로진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무형식 학습관리가 가능토록 돕고 있으며, 전공분야의 현장경험을 통해 진로선택을 명확히 하고 취업으로 바로 연계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청년 취업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예술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원서접수 및 자세한 모집전형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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