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에 특별상황반 운영
산업부, '실물경제 확대 점검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그 어느 때보다보 엄중한 상황입니다. 북한 리스크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산업부와 전 유관기관은 긴장감을 갖고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4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실물경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특히 " 필요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불확실성과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KOTRA, 한국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출, 외국인 투자, 해외 바이어 동향, 해외 지·상사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동향,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업종별 특이 동향, 소비·유통 동향, 공공기관 사이버 안전 등의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수출 등과 관련된 특이동향은 없지만 산업부 및 유관기관과 수출, 외국인투자, 기업동향 등에 대한 일일동향 보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OTRA,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에서는 수출, 외국인투자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특별상황반'을 즉시 가동한다.
무역협회는 국내 13개 지부와 홈페이지에 '수출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해 무역업계 애로사항을 취합하기로 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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