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4연패.
롯데(70승2무56패)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51승1무71패)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롯데는 3위 NC와 두 경기차를 유지했다.
롯데는 1회초 먼저 점수를 내줬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1회초 윌린 로사리오에게 2점 홈런(34호)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인 롯데는 1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1회말 1번 전준우가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2번 김문호의 적시타로 바로 1-2로 추격했다. 롯데는 손아섭의 볼넷 출루 후 더블스틸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최준석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레일리는 1회초 실점 후 6회까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최준석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도 1점을 추가 5-2로 달아난 롯데는 8회말 이대호의 2점 홈런(31호)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 하고 시즌 10승(7패)을 달성했다.
배영수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 해 시즌 일곱 번째 패배(6승)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최근 7연승을 이어갔고 배영수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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