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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신진 디자이너 온라인 판로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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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신진디자이너 온라인 패션 전문관 '엘스테이지샵' 오픈

롯데百, 신진 디자이너 온라인 판로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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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신진 디자이너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 안에 숍인숍 형태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패션 전문관 ‘엘스테이지샵(el.stage#)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엘스테이지샵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온라인 패션 전문관으로,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고 신생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상생의 의미로 기획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패션 전문관을 통해 1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엘스테이지샵에서는 총 80여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체의 50%가 넘는 42개가 론칭한지 2년 미만의 신생 브랜드, 25%인 21개는 온라인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브랜드들이다.


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 구성, 마케팅 프로모션 등 패션전문관 운영에 대한 모든 비용을 부담해 브랜드가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브랜드의 경우에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 진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엘스테이지샵’을 운영하면서 유행에 민감한 10~30대 신규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롯데를 이용하는 10~30대 고객의 매출은 2015년 29%, 2016년 35%, 2017년 1~8월 39% 신장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새로 입점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우 10~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평균 70% 이상으로 패션전문몰이 오픈하면 10~30대 젊은 고객이 ‘엘롯데’몰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스테이지샵에서는 우선, 여성 의류 상품군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고 연내로 남성 의류, 스포츠 등으로 상품군 및 브랜드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입점 브랜드는 부산에서 시작된 힙합 패션 전문 브랜드 ‘제네럴웍스’, 두 명의 부부 디자이너가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맥앤로건’, 단순하지만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리플레인’ 등이다.


엘스테이지샵은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웹진 형태로 다양한 패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인기가 많은 상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패션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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