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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스코바, 힘겹게 US오픈 16강 진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中 장 슈아이에 매치 포인트 몰렸다가 역전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체코)가 천신만고 끝에 US오픈 16강에 올랐다.


플리스코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단식 3회전 장 슈아이(28·중국)와 경기에서 2-1(6-3, 7-5, 6-4) 역전승을 거뒀다.

플리스코바는 장 슈아이의 서브로 진행된 1세트 첫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플리스코바도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뺏기면서 게임스코어 1-1. 이후 장 슈아이는 절묘하게 라인에 공을 떨어뜨리며 플리스코바를 괴롭혔다. 1세트는 장 슈아이가 가져갔다.



플리스코바는 2세트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 슈아이가 두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장 슈아이는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로 진행된 열 번째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백핸드에서 실책을 범하며 듀스를 허용했다. 탈락 위기를 넘긴 플리스코바가 결국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장 슈아이는 열한 번째 게임에서 세 번이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플리스코바는 서브 에이스로 위기를 넘어가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고 열두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플리스코바는 서브 에이스 여섯 개를 기록했고 장 슈아이는 한 개에 그쳤다.


2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장 슈아이는 3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다시 한 번 흐름을 가져오는듯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이 나왔다. 결국 플리스코바가 3세트 역전에 성공하며 2시간 19분이 걸린 접전을 마무리했다.


플리스코바는 장 슈아이와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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