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31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전보장과 경제에서 협력하자는 공동성명을 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새로 채택하도록 연대하는 데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위협에 일본과 영국이 협력해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이에 메이 총리는 "강력하게 결집해서 북한 체제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전 총리관저에서 열린 일본 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특별 회의에 참석했다.
일본 정부는 양국 간 결속을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메이 총리를 NSC에 초청했다. 외국 정상이 일본 NSC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4년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이후 처음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