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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안보책임자 美서 비공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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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안보 책임자가 최근 미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6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미국·일본의 외교·안보 책임자와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 실장과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한·미·일 3국의 외교·안보 책임자가 직접 회동한 것은 새 정부 들어 처음이다. 정 실장 등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을 감행한 직후인 지난 3일 화상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었다.


북한은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당시 청와대는 정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흘 뒤인 29일에도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북태평양으로 쏘아 올리면서 일본 본토까지 비상이 걸리게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북한 스스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하도록 대북 압력을 극한까지 올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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