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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한 EAEU 대사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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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AEU FTA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정오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과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상진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주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대사단 간담회'를 가졌다.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즈 공화국, 아르메니아 등 구소련 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경제공동체이다.

EAEU는 2015년 1월에 출범한 경제공동체로서 유럽과 아시아를 관통하는 거대시장(인구 1억8000만명, 총 GDP 1조6000억 달러)이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신흥시장으로 우리나라와는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로 향후 협력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신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재 한국과 EAEU 회원국간 경제협력 수준은 그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나, 한-EAEU 자유무역협정(FTA)를 주춧돌로 경제협력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한-EAEU FTA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EAEU 회원국이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이상진 통상교섭실장은 "한-EAEU FTA는 교역 시장 확대를 강조하던 전통적 FTA를 뛰어넘어, 투자, 서비스, 인력이동, 산업·기술협력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경제협력 협정(CEPA)을 추구한다"며 "한-EAEU FTA 협상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도록 EAEU 회원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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