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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카시니 토성 충돌…우주개발 이정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나사, 카시니 호 충돌 시나리오 발표

[스페이스]카시니 토성 충돌…우주개발 이정표 ▲카시니 호 충돌 시나리오. 다음달 15일 토성과 충돌한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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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토성의 대기권에
진입하는 순간에
자료전송 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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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니 호가 다음달 15일 토성과 충돌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0일(현지 시각) 카시니 호의 충돌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관심을 높였다.

린다 스필커(Linda Spilker) 카시니 프로젝트 과학자는 "카시니 호는 마지막 순간까지 토성의 대기권에 대한 정보를 우리에게 전송할 것"이라며 "토성 대기권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시니 호는 토성 상층 대기권으로 진입한 뒤 약 1~2분 동안 무선 신호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호가 끊기기 전에 카시니 호의 12개 과학 장비 중 8개는 작동한다. 특히 대기권의 구성성분을 파악할 수 있는 INMS(Ion and Neutral Mass Spectrometer)가 작동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충돌하기 하루 전에는 카시니 호에 탑재돼 있는 장비가 토성의 오로라, 온도, 북극의 소용돌이 등을 자세히 파악한다. 다음달 9일 카시니 호는 토성 구름 꼭대기로부터 약 1680㎞에 위치한다. 22번의 공전 중 마지막 공전이다. 9월11일에 카시니 호는 토성으로부터 약 11만9049㎞에 자리 잡는다. 이어 충돌 당일인 15일 오전 7시54분(미국 동부표준시간) 토성에 1510㎞까지 접근한다.


나사 측은 "13년 동안 토성을 탐험했던 카시니 호가 토성에 충돌하면서 미래 우주개발에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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