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직원 협의체 구성도…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홈앤쇼핑의 다양한 인사ㆍ조직문화 혁신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좋은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 만족도 제고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최근 인턴 합격자를 발표한 '2017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평직원이 면접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인사혁신 시스템을 도입했다. 1ㆍ2차에 걸쳐 진행된 면접 과정에 보직이 없는 평직원들이 본부장ㆍ팀장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다. 새로운 인사혁신 시스템을 통해 지난 18일 인턴 합격자 70명을 선발했다.
이번 평직원 면접위원 참여를 시작으로 '평직원 협의체'도 구성한다. 평직원의 직선투표제를 통해 선출한 직원은 본부장, 팀장 등 보직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각종 경영협의체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평직원들이 채용 등의 경영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을 제고하고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고경영자(CEO)와 소통채널 다양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온라인 소통채널인 'CEO 사랑방'을 신설한다. 기존 운영 중인 조직ㆍ계층별 CEO 런치미팅, 호프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홈앤쇼핑은 올 상반기부터 비정규직 감축 운영,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인사ㆍ조직문화 혁신안'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계약직 및 파견직 등 비정규직 채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 비정규직 업무는 정규직 업무로 전환한다. 단, 출산ㆍ휴직결원 등 예외적 경우에만 비정규직을 최소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인턴 합격자 70명을 선발한 규모는 2015년 공개채용 때 49명을 뽑은 것과 비교해 40%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직원 수 대비 15%에 달한다. 이는 새 정부의 일자리 문제 해결 정책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다. 아울러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통해 일ㆍ가정의 양립 및 새로운 조직문화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다양한 인사ㆍ조직문화 혁신안을 선보이면서 일자리의 양적ㆍ질적 향상과 임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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