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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 취임 후 첫 방미…30일 한미 국방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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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이다.


송 장관은 30일 워싱턴DC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다음달 2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리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과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문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조기 배치와 완전한 작전운용체계 가동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송 장관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방안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적 수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양국 국방장관 간 소통채널을 조기에 가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우리 측이 회담을 조기에 요청한 것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코리아 패싱'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송 장관은 방미 기간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스콧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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