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더불어 민주당·구로2)이 지난 25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조 부의장은 그동안 여성기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공청회를 주최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사회적 확대 참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 축사에서 조 부의장은 “한국여성경제인 협회 서울지회 창립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성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가정과 일터에서 양성평등이 자리 잡고 여성과 남성이 모두 각자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여성 경제인의 육성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큰 역할을 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99년 설립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여성경제인의 힘찬 도약과 상생발전을 위한 것.
1부는 협회소개, 모범여성기업인 시상, 감사패 수여, 축사 및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 2부는 축하공연, 석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윤희 서울시의원, 김형영 서울지방중기청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기화 서울지회 회장 등 협회 임직원 등 약 10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기념식 전날 중국 운남성 쿤밍시 여기업가 협회 회장 및 임원이 24일 서울특별시의회를 찾아 조규영 부의장을 예방했다.
지양야비 쿤밍시 여기업가협회 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한국여성기업인과 수출 교류 및 협력 증진 간담회와 여성경제인협회 창립18주년참석을 위해 서울시를 방문했으며, 조규영 부의장의 초청으로 이날 서울시의회를 찾았다.
조규영 부의장은 “서울시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성기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등 여성기업인 관련 정책 개발과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부의장은 또 “이번 간담회가 같은 여성기업인으로서 각국의 정보를 공유하고 선진화된 정책을 교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 여성기업과 중국 여성 기업사이의 우호증대 및 수출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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