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로 소폭 하락했다. 2370선은 간신히 지켰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1포인트(0.35%) 내린 2370.30에 거래를 마쳤다. 2.13포인트(0.09%) 내린 2376.38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2360선으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6억원, 8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초반 매도세였다가 매수세로 돌아서며 12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보험(-2.08%), 전기전자(-1.72%), 유통업(-0.66%), 비금속광물(-0.63%), 제조업(-0.54%) 등이 떨어졌다. 의약품(1.73%), 화학(0.75%), 건설업(0.68%), 음식료업(0.61%), 서비스업(0.5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그룹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물산(-3.37%)이 3%대로 하락했고 삼성전자(-1.96%), 삼성생명(-2.88%), 삼성전자우(-2.26%) 등이 떨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으면서 장기 경영 공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부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SK하이닉스(-0.73%), 현대모비스(-0.59%), SK(-0.37%) 등도 약세였다. NAVER(0.38%), SK텔레콤(0.38%), LG화학(0.27%), 한국전력(0.23%) 등은 올랐다. 현대차와 POSCO는 보합이었다.
상한가 없이 43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1종목이 하락했다. 74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65포인트(0.41%) 오른 652.92를 기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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