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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日 도시바 인수 못 해도 주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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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 인수에 실패해도 D램(DRAM) 업황 호조 등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8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 25일 종가는 6만8400원이다.


대신증권은 웨스턴디지털(WD) 등 미국과 일본 연합사가 도시바를 인수해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시바와 WD의 세계 낸드(NAND) 시장 합산 점유율은 35% 내외로 1위 공급사 삼성전자와 비슷하다"며 "삼성전자의 3D 낸드 생산비율이 50% 이상인 만큼 두 회사가 전체 시장 판도를 급변시킬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D램 업황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 대비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기존 컨센서스와 달리 4분기 D램 제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그는 "그래픽 D램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HBM(High Bandwidth Memory)과 서버 디램 수요가 견조하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부터 시작한 3D 낸드 시설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믿음도 투자자들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시설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했다고 전해져 왔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테스, 주성엔지니어링을 수혜주로 제시한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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