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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31개 학교에 도서구입비 8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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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200만~400만원...도서구매 시 지역내 소규모 서점 이용 권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초등학생이 0.6%, 중학생은 5%로 나타났다.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31.8%의 초·중·고교 학생들이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처럼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없을까.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레 책을 접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자체가 책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학생들에게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역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도서구입비 8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총 31개 학교로 초등 17개교, 중등 14개교다. 지원액은 학생수와 도서관 개방여부에 따라 학교별 2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다.

동작구, 31개 학교에 도서구입비 8000만원 지원 책이 가득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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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도서관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는 흑석초등학교에는 400만원이 지원, 기타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300명 미만일 경우 200만원, 1000명이 넘으면 350만원까지 지원액이 늘어난다.


중학교는 일괄적으로 교부액이 200만원이다.


도서는 교부된 예산 범위 안에서 학교별로 학생수요조사를 통해 구매하게 된다. 시기에 맞는 필독도서와 고전을 비롯한 인문학 서적이 주요 구매 대상이다.


구는 도서구입 시 온라인과 대형서점에 비해 고전하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서점 이용을 권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학업에 밀려 책을 손에 잡을 시간조차 부족한 아이들에게 책읽기 좋은 교내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학부모들이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해 주민들이 직접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어릴 때부터 책에 흥미를 느끼고 독서의 즐거움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마음껏 읽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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