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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금호타이어, 매각 완료·사업 안정화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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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부증권은 24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매각 완료와 사업 안정화가 가장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4% 증가 한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의 투입원가 상승으로 인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 미국 조지아 공장 역시 가동률이 60%에 머물며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3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로 인해 원재료비가 -7%QoQ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상 임금 관련 2심 승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 역시 3분기 실적에 영업이익 120억원, 영업외이익 8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210억원(+121.9%YoY, 흑자 전환QoQ)으로 시장기대치(98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수 가능성도 되살아나고 있다. 전일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요청을 받아들여 금호타이어의 매각가를 기존 9,55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인하했다. 매각가 인하에 따라 박삼구 회장의 우선 매수청구권 역시 부활했고, 타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구성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15과 2016년 한국타이어 및 넥센타이어는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부과와 북미 및 유럽 지역 타이어 수요 호조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이에 반해 금호타이어의 경우 매각 관련 노이즈와 매각 불발 시 워크아웃 가능성이 부각되며 해외 딜러들이 타이어 구입을 유예하는 등 영업 측면에서 타격을 받아왔고, 이는 경쟁사들 대비 부진한 실적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동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매각 완료와 사업 안정화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채권단이 매각가를 인하함에 따라 이제 1개월 안에 인수자가 결정될 전망"이라면서 "매각 완료 이후 영업망이 정상 가동된다면 미국 조지아 공장의 증설 물량 역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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