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이틀 만에 99% 판매율로 사실상 완판(완전 판매)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이 추가로 발행된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16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 3만2천만 부를 발행했으나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해 추가발행을 결정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된 것은 처음이다.
기념우표첩에 있는 ‘나만의 우표’에는 문 대통령의 학창시절과 군 생활 모습, 촛불 시위를 하는 모습과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추가 발행 수량은 예약 접수한 수령만큼 제작하며 사재기를 우려해 구매 수량은 1인 1부로 제한할 예정이다.
예약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로 인터넷 우체국 온라인 접수 또는 전국 총괄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예약 시 요금 2만3천 원을 결제해야 한다.
한편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우표 첫 발행 당시 우표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례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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