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이 재차 추가발행된다. 지난 16일 1차 추가발행 이후 두번째다.
22일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첩 최초 발행량(2만부)과 1차 추가제작 예약수량(1만2000부)이 매진되면서,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해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첩의 추가발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차추가발행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신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추가 발행 수량은 예약 접수한 수량만큼 제작하며, 1인 구매수량은 1부로 제한할 방침이다.
추가 발행 예약은 8월25일부터 28일까지이며, 총괄우체국을 직접 방문(25일·28일)하거나 인터넷우체국으로 접수하면서 우표첩 요금(2만3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예약 접수한 고객이 기념우표첩을 받아 볼 수 있는 날은 예약 수량에 따라 달라지나 9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기념우표첩은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취임식날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 1장을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기념우표첩은 제5대 대통령때 최초 발행됐다가 제9대 대통령때까지 발행됐다. 모두 박정희 대통령시절이다.
이후 10대(최규하 대통령), 11대(전두환), 13대(노태우), 14대(김영삼 대통령) 때는 발행이 되지 않다가, 15대(김대중 대통령)때부터 다시 발행되기 시작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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