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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종량제봉투 등 폐기물처리수수료 3년간 단계적 인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재활용품수거보상금도 동반 인상 재활용품수거율 제고 집중"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부안군이 종량제봉투가격 등 폐기물처리수수료를 오는 9월 1일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부안군은 매년 물가상승과 폐기물처리비용이 크게 증가해 쓰레기처리비용의 적자누적액이 급증하는 실정으로 부득이하게 폐기물처리수수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부안군 연간 쓰레기처리비용은 약 59억원으로 군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약 5억원(군민부담율 약 8%)이다.

그러나 매년 물가상승과 폐기물처리비용이 크게 증가해 국비보조 없이 부안군 예산으로만 운영되는 쓰레기처리비용의 적자누적액이 급증하는 실정이다.


이번 인상으로 20ℓ용 종량제봉투는 현행 260원에서 35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4인 기준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 4장으로 기준으로 현재 1040원에서 1400원으로 매월 360원 가량 인상된 금액이다.


폐기물처리수수료 인상과 함께 1㎏당 50원씩 지급하는 재활용품수거보상금도 100~150원으로 동반 인상해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수거율을 높일 계획이다.


부안군 김연식 친환경축산과장은 “군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생각하면 종량제봉투 등 폐기물수수료 인상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이번 가격 인상이 쓰레기배출량을 줄이는 계기가 되고 재활용이 보다 활성화돼 장기적으로 막대한 청소비용 절감효과도 구현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청소행정 업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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