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출정식 가져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OK배정장학재단이 20일 인천공항에서 ‘OK배정장학재단 인도네시아 해외 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 참가한 OK배정장학생 15명은 지난 7월 사회공헌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안다라 뱅크 직원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일정은 20일부터 25일까지 5박6일간이다. 봉사단은 인도네시아에서 △무료 급식 봉사 △빈민촌 마을 진입로 공사 및 개통식 △KOICA 및 안다라 은행 방문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 장학업무 협약 △한국문화 버스킹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나눔과 봉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현지 국민대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은 “장학금뿐만 아니라 뜻 깊은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OK배정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인도네시아 학생들과의 학술교류를 통해 양국 문화,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곳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장학단체다. 현재까지 약 5000여명에게 13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9년부터는 미국, 중국, 일본, 몽골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장학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