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육부는 GS칼텍스와 함께 경기도 가평군의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마음톡톡 예술치유 캠프'를 2차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또래 관계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강원도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15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캠프는 지난 16~18일 간 개최됐으며, 강원 지역 학생들이 참가하는 2차 캠프는 21~23일 간 개최된다.
캠프는 미술, 음악, 연극, 무용동작 등의 매체를 활용한 8회기의 집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 예술치료사(마음선생님) 2인이 한 팀을 이뤄 캠프에 최적화된 매체통합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톡톡선생님'으로 선발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도 2박 3일 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참여한다.
교육부가 2015년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술치료를 지원받은 아동은 총 1만여명이다.
정종철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은 "끊임없는 경쟁과 학교폭력 위기 등으로 위축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 생각과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좋은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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