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18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블라스거리에서 전날 이곳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이 열렸다.
광장의 카날레테스 수도 아래에는 추모객들이 놓아둔 촛불과 꽃, 곰 인형이 한가득 놓였다.
람블라스거리에 모인 추도객들은 스페인어로 "우리는 두렵지 않다"고 함께 외쳤다.
추도식에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주지사 등도 참석했다.
한편 스페인 경찰은 사살된 무사 우카비르(17)와 알라(18), 모하메드 히차미(24) 등 모로코 국적의 용의자 3명과 도주한 네 번째 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아쿱(22)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번 차량 테러로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희생자들의 출신 국가는 34개국 이른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