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반영구적인 항균 지속력 및 인체 안전성 강화
나노미래생활의 나노 산화아연 기술 응용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웰빙 트렌드로 인해 각종 생활세균 오염을 방지하는 항균 제품 및 새집증후군 등 유해성분(VOCㆍ휘발성유기화합물)을 줄여주는 기능성 제품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아이씨는 스위치, 콘센트류의 배선기구 제조업체로 병원, 학교, 가정의 전기 스위치가 세균오염에 쉽게 노출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나노미래생활의 나노기술을 이용해 항균기능이 있는 친환경 스위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 이달부터 본격 시판하게 됐다.
보통 사람의 손에는 20~30만 마리/cm3이상의 세균이 잠복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원스위치는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게 됨으로 유해 세균과 각종 오염 물질과 세균이 부착되어 있다. 일상생활에서 외출 후 세균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스위치를 먼저 켜고 손을 씻게 되어 스위치에 손의 세균들이 옮겨진다. 쉽게 접하는 스위치는 여러 사람들이 손으로 조작하게 돼 쉽게 세균을 전파 시킬 수 있다.
에스아이씨의 항균스위치는 항균제를 코팅하는 일시적 방법이 아닌 스위치를 생산할 때 나노 기술로 제조된 산화아연 항균제를 배합해 특허 기술로 사출된 안전성과 지속력을 높인 세계 최초 프리미엄 스위치다.
위생과 보건이 중요시되고 접촉에 의한 감염이 우려되는 가정, 병원, 호텔, 학교, 유치원, 사무실, 공공장소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 및 호텔 등의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측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항균스위치는 주로 은이온 소재를 응용해서 제조했고, 미국환경보호청(EPA)은 은이온 함유제품의 독성을 우려하고 규제를 가하고 있지만 에스아이씨가 사용한 산화아연 소재는 한국과 미국 식약처(FDA)에 식품첨가물로 등록될 정도로 인체안전성이 높은 물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인시험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99.9% 항균력(대장균,포도상구균)을 확인했으며, 시험분석 전문업체인 바이오테카에서도 녹농균 등 생활세균에 99.9% 항균력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산화아연은 다기능성 소재로써 휘발성유기ㆍ황화합물을 분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하여 폼알데히드 80%, 톨루엔 78% 등 탈취율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질병의 60~70%가 손을 통해 전염돼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 감염예방이 가능하다. 선진국에서는 항균스위치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가성비를 갖춘 에스아이씨의 항균스위치는 분양되는 건설사와 대형 유통점을 통해 판매가 진행됨에 따라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향후 에스아이씨의 전 프라스틱 제품에 나노미래생활의 나노산화아연을 적용해 국내와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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