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8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6.1%에서 5.4%로 하향 조정했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국회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 계획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경제 상황과 인도네시아 세출, 세입 규모를 고려해 GDP 성장률에 대한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아직 완전히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경제 안정과 기업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선 내년도 예산 목표를 현실적으로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내년도에 목표로했던 세입과 세출 증가분이 예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예산 적자 규모가 GDP의 3%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세입 감소에 따른 연쇄적인 세출 삭감이 불가피하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2018년도 GDP 성장률 전망 수정치(5.4%)는 2018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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