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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영암·영월 등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공공임대 224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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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교통부는 충북 진천과 전남 영암, 강원 영월 등 20곳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2015년 도입된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모델이다. 지방 중소도시나 읍ㆍ면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건설계획을 제안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해마다 지자체 공모로 선정해왔다. 공공임대를 지으면서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지난 3월 지자체 설명회를 열고 6월에 지자체 제안서를 받은 후 현장실사를 거쳐 정했다. 지자체와 사업시행을 맡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용을 나눠 계획을 세워 진행한다. 정비사업 예산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자체 18곳 사업 대상지 20곳으로 국민임대 1475가구를 포함해 임대주택은 2240가구 규모다.


충북 진천군 사업지는 주변에 면사무소와 초등학교가 있고 인접해 복지회관이 최근 열어 주변여건이 양호한 곳이다. 전남 영암군 사업 대상지는 지역 내 중심지로 꼽히나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새 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강원 영월군 사업지는 1970년대 홍수로 이재민이 집단 이주한 곳으로 고령자 비율이 높고 주택상태가 불량해 새 임대주택이 시급히 필요한 곳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지자체와 LH는 올 연말까지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협약을 맺고 내년에 관련 인허가 절차게 돌입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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