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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코스메카코리아 2분기 영업익 52억원…"증설 이후 지속 수익 창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코스메카코리아가 화장품 업계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4.6%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8%, 23.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1억원,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각각 36.0%, 24.8% 증가했다.


중국발 사드 위기에 따른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한 로드숍 등 국내 고객사로의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실적은 증가했다. 국내사업은 홈쇼핑, 온라인 채널 고객사로의 매출이 늘었고, 중국을 제외한 해외 수출 분야에서도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주문량이 증가했다. 중국사업도 현지 브랜드 전문매장, 온라인 고객사 등 현지 고객사에 대한 매출 증가가 성장의 주요인이 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충북 음성 본사 옆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신 공장이 완공되면 총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3억1000만개로 예상된다. 중국에는 저장성 핑후에 신 공장을 내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으로 토지허가증을 취득, 건축을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현재 가동 중인 쑤저우와 포산의 공장을 합쳐 총생산능력이 2억4000만개로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 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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