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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업종 부진 속 견고한 성장세…목표가 5%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17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화장품업종 상당수 업체들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흔들림 없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48%, 41%씩 증가한 506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선 고객 다변화 및 온라인, 홈쇼핑 고객사 매출 호조로 전년보다 25% 증가했고, 수출 부문은 미주, 유럽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 역시 톤업크림 등 히트제품의 주문 증가 및 신규 고객 유입으로 매출액이 259% 늘어난 89억원을 달성했다.


이런 성장 흐름은 올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6%, 61% 늘어난 677억원과 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탈모샴푸와 달팽이크림, 톤업크림과 같은 히트제품들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4월 광저우 신공장의 가동도 시작돼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체적으로도 매출액은 37% 증가한 2257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연구개발(R&D)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 능력, 국내외 공격적인 생산량 확장, 생산 효율성 향상에 따른 마진 개선에 힘입어 올해 화장품 업종 내 가장 고성장하는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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