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육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은23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 및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7회 이-아이콘 (e-ICON)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에 시작된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 및 국외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포함 총 14개 국 학생들이 참여하며, 사전활동, 본활동, 사후활동으로 이어지는 약 6개월 간의 공동개발 과정을 통해 콘텐츠 제작 방법과 언어가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전에 사전활동(5.15~8.16)으로 온라인콘텐츠 개발 연수를 받고, 팀별 블로그 활동을 통해 이러닝 콘텐츠 개발에 대한 사전 협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대회 기간 중(8.17~23)에는 사전활동으로 설계된 이러닝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대회에 출품된 콘텐츠는 구글플레이 등 앱스토어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새로운 지식정보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이-아이콘 (e-ICON) 세계대회를 국내·외 이러닝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