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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기 위해 스케줄을 보고 있다"며 "3사 CEO들을 같이 만나고 화끈하게 '좋다' 이렇게 나가면 모양이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당초 이날 과기정통부가 이통3사에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안을 담은 공문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과기정통부는 이를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오늘 보내기에는 조금 찝찝해서 (연기했다)"며 "확실하게 (이통3사 CEO들을) 만나고 난 뒤에, 하루 이틀 차이니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통신3사는 현재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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