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30일까지 결혼식 못올린 저소득 주민 등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등 주민들을 위해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합동결혼식 신청 대상 및 인원은 저소득 주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 주민 등 7가정이다.
신청자격은 지역 주민으로 혼인신고후 1년 이상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이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30일까지다. 예식, 피로연, 사진촬영 등 예식비용은 무료다. 구는 신청내용을 검토한 후 9월초 개별 통보한다.
제3회 무료 합동 결혼식은 9월26일 오후 1시 더블레스(하계동, 서울온천)에서 열릴예정이다. 합동 결혼식은 결혼식, 피로연, 기념품 증정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결혼식은 이들 후원업체로 구성된 다솜노원봉사회에서 주최한다. 노원생활공감 정책모니터단은 봉사자로 나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드레스대여, 사회, 행사진행 등을 후원한다.
2015년8월 노원구와 다자간 후원업체는 업무 협약을 체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지원 및 봉사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동안 2회에 걸쳐 총 14쌍의 부부 결혼식을 개최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자원봉사 단체와 회원들이 준비해 준 결혼식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부부들도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합동결혼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문의 복지정책과 (☎2116-364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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