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학생봉사자, 통장, 직원, 관리사무소 등 청소와 방역에 힘 합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 중계1동주민센터(동장 김성민)는 지난 4일 쓰레기 악취와 해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독거가구 세대를 방문해 7시간에 걸쳐 청소와 방역을 진행했다.
해당 가구는 만성질환과 경제적 능력 미약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었으며 동주민센터에서 발굴해 동휴먼서비스 대상자로 선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청소와 방역을 위해 동자원봉사캠프 봉사자, 청암학교봉사자, 통·반장, 공무원 등 총 14명이 투입됐다.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는 집 안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연막탄을 터뜨렸고 세제, 종량제쓰레기봉투, 청소장비 등을 지원했다.
청소 후에는 대상자를 위해 여름용 이불, 살충제,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동은 대상자의 건강관리와 주거환경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7일에도 중계4동주민센터(동장 박유재)에서 질병과 장애를 가진 기초수급권자 가구가 쓰레기 악취와 해충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발굴하고 동휴먼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가 있다.
김성민 중계1동장은 “동단위 휴먼서비스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마을단위에서 주민들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한 좋은 모범사례이다”며 “지속적으로 위기가정, 저장강박증, 주거취약계층을 발굴, 휴먼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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