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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벌써 재선 TV 광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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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러츠빌 유혈사태' 발생 하루 만에…여론으로부터 뭇매

트럼프, 벌써 재선 TV 광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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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겨냥한 TV 광고 영상이 13일(현지시간) 처음 선보였다.

이날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제작한 광고 영상은 30초 분량이다.


광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가를 급등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미군은 가장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광고는 민주당, 언론, 기성 정치인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의 적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을 원치 않지만 미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일을 하게 만들자'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재선될 것이라고 밝힌 뒤 미 전역을 돌며 유세 형식의 집회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재선 캠프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에 맞춰 '자화자찬성' TV 광고를 내보낸 바 있다.


당시 30초짜리 광고 동영상은 닐 고서치 연방 대법관 인준, 미국에서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결정한 기업들, 미국인의 일자리를 없애는 규제 폐지,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승인 등을 업적으로 나열했다. 광고는 또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세금 감면"이라며 세제개혁을 강조했다.


미 언론들은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 사이에서 벌어진 '샬러츠빌 유혈사태' 발생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재선 TV 광고가 나왔다며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해 백인우월주의 폭력으로 규정하지 않아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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