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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당대표 출마 이후 지지율 떨어진 '국민의당'…호남 지지율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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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때 안 전 대표의 출마로 반등했던 국민의당 지지율은 당내 갈등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돌아서 원내정당 가운데 지지율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14일 8월 2주차 주간집계(7일~11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떨어진 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오차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원내정당 가운데 지지율이 최하위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지지율이 지난번 조사 당시 16.9%에서 11.9%로 5%포인트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安 당대표 출마 이후 지지율 떨어진 '국민의당'…호남 지지율 11.9% 자료제공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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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이어 지지율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지지율 50%가 무너졌다. 민주당은 지난번 조사보다 지지율이 0.8%포인트 떨어진 49.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12주 만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0.4%포인트 오른 16.9%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지지율이 오른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전술핵 배치 추진 등 대북정책 비판에 집중했다.


정의당은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0.8%포인트 반등한 6.5%를 나타냈다. 바른정당은 충청권과 TK(대구·경북)에서 주로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0.4%포인트 오른 6.2%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한반도 안보 불안,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사 논란 등으로 지난 조사에 비해 0.7%포인트 떨어진 71.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42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응답률 4.5%였으며,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취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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