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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청주시 목조문화재 흰개미 탐지조사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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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청주시 목조문화재 흰개미 탐지조사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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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에스원은 지난 8~9일 이틀간 청주향교, 성공회성당, 탑동양관, 보살사 등 청주시 소재의 목조문화재 8곳을 대상으로 흰개미 탐지조사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에스원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주시의 요청에 따라 에스원이 탐지 훈련을 받은 흰개미 탐지견을 지원해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흰개미는 목조문화재 내부 조직을 갉아 먹어 건물을 훼손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붕괴의 원인이 된다. 흰개미는 빛을 싫어해 주로 나무 내부에서 이동하고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피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뛰어난 후각을 가진 흰개미 탐지견을 이용한 피해조사를 하는 방법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탐지견들은 인간보다 10만배 뛰어난 후각으로 흰개미 서식지와 피해지를 탐지할 수 있어 흰개미 피해로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에스원은 올해에만 익산 숭림사, 합천 해인사, 안양 서이면사무소, 영천향교 등 전국 각지의 고문화재 흰개미 탐지를 지원했다.


에스원은 2007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흰개미탐지견과 함께 흰개미 탐지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9년 6월에는 목조문화재 피해 전수조사에 투입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재지킴이활동 우수사례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흰개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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