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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가 최고 20층짜리 69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안동 95-1번지 일대 현대아파트는 1984년에 지어진 456가구 규모의 낡은 공동주택으로 주거 불편과 주변 도시 및 주거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천로와 한천로46길 교차점에 위치하고 동쪽에 중랑천과 서쪽에 근린공원(배봉산 근린공원)이 있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이 아파트는 재건축 후 최고 20층, 전용면적 45~101㎡ 690가구로 탈바꿈된다. 또 한천로46길의 도로 폭을 넓히고 단지 내 건축한계선을 활용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사회복지시설 설치 등 공공기여도 계획됐다.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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