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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프리미엄 LCD 시장 공략…中서 '커브드 포럼'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삼성디스플레이, 프리미엄 LCD 시장 공략…中서 '커브드 포럼' 개최 ▲한갑수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부장(부사장)이 8일 중국 베이징서 열린 '제2회 커브드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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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0.5㎝ 미만 두께의 초슬림 커브드 TV 패널로 프리미엄 LCD TV·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 베이징 옌치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커브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커브드 TV·모니터 시장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커브드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중국 공신부, 삼성전자, TCL, 하이센스, 샤오미, 하이얼, 창홍, 콩카, LeEco 등 정부·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최대 규모 그래픽 칩셋 제조사인 AM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커브드 모니터를 통한 새로운 PC 게이밍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발표해 커브드 모니터 시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미래형 커브드 LCD를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65인치 커브드 글래스 LGP는 세트 일체형 모듈 구조를 적용해 두께가 500원짜리 동전 2개를 겹친 정도인 0.49㎝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거실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다양한 세트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65인치 크기의 'S-커브드'도 공개됐다. 이 제품은 좌우뿐 아니라 상하로도 휜 구조의 LCD로 인간의 안구와 흡사한 곡률 구조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CMM에 따르면 커브드 LCD를 채택한 브랜드와 제품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커브드 TV 판매량은 2014년 이후 연평균 300% 성장했으며 올해 중국에서만 4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5월 기준 전세계 33개 브랜드에서 전년 대비 2배 많은 289개의 커브드 모델이 출시됐다. 올해 커브드 모니터 글로벌 시장 규모는 750만대 이상이다.


한갑수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부장(부사장)은“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강력한 커브드 연맹을 형성했다"며 "프리미엄 커브드 LCD 투자·기술개발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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