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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엔씨소프트, 2Q 실적 부진에도 모바일 게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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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모바일 게임 기대감에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34%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모건스탠리증권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다시 대세 상승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리니지1의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의 3분기 큰 폭의 이익 기여 기대감으로 전일 주가는 3.1% 상승했다"며 "리니지M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이 높고 연말로 다가갈수록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한 37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M의 매출이 10일 밖에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기 대비 300% 이상 늘어난 937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1 매출은 리니지M 출시에 따른 유저 이탈과 트래픽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줄어든 338억원으로 크게 부진했다"면서도 "모바일 게임에 비해 마진율이 최소한 30% 이상 좋아 매출 감소가 이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분명 존재하나 리니지M 매출 상승으로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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